─ 보호자가 알아야 할 체온 기준과 발열 체크 가이드
"아이 몸이 뜨거워요. 체온이 너무 높은 거 아닐까요?"
"헥헥거림도 심하고, 코도 마른 것 같아요."
이런 고민, 보호자라면 한 번쯤 해봤을 것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체온계를 입에 물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정상 체온 기준'과 '이상 징후 판단', 그리고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체크 루틴을 정확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몇 도일까?
구분 | 체온 범위 |
정상 체온 | 38.0°C ~ 39.2°C |
저체온 (위험) | 37.5°C 이하 |
미열~발열 | 39.3°C ~ 39.8°C |
고열 (응급) | 39.9°C 이상 |
참고: 수의학 교과서 Textbook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기준
체온이 높다고 무조건 '열'일까?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고, 헥헥거림(개호흡)은 땀샘이 부족한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체온 조절 반응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실제 발열 혹은 이상 반응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발열과 과호흡 구분법
항목 | 진짜 발열 | 과호흡 상태 |
체온 | 39.3도 이상 지속 | 정상 범위 내 (38도대) |
코 상태 | 마르고 뜨겁거나 끈적함 | 일시적으로 건조해도 회복됨 |
잇몸 색 | 붉거나 창백함 | 정상 핑크색 유지 |
행동 | 기운 없음, 식욕 저하 | 과호흡 외엔 정상 활동 |
기타 | 구토, 설사, 발열기 동반 | 없음, 휴식 후 안정됨 |
체온은 어디서,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측정 부위
- 항문 (가장 정확)
- 귀/발바닥/겨드랑이 등은 보조 참고용
측정 도구
- 전용 반려동물 체온계 (디지털형) 추천
- 사람용 체온계는 오차 범위가 커서 부정확
측정 방법
- 항문에 윤활제를 약간 바르고
- 체온계 끝 2-3cm 정도를 부드럽게 삽입
- 30초-1분 대기 후 측정
※ 강아지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2인 1조로 진행하면 안전합니다.
체온이 높을 때 보호자가 해야 할 것
체온 | 대처법 |
38~39.2도 | 정상, 경과 관찰 |
39.3~39.8도 | 미열 → 실내 환경 점검 / 수분 보충 / 2~3시간 간격 재측정 |
39.9도 이상 | 고열 상태 → 즉시 병원 진료 권장 |
37.5도 이하 | 저체온증 → 수건·담요로 보온 조치 후 병원 방문 필요 |
발열 증상과 연관될 수 있는 대표 질환
증상 | 가능성 있는 질환 예시 |
지속적 고열 | 감염성 질환 (세균·바이러스), 열사병 |
미열+피부 트러블 | 알레르기성 피부염, 진드기 감염 |
열+기침+콧물 | 호흡기 감염, 폐렴 |
열+구토/설사 | 위장염, 장염, 파보바이러스 감염 등 |
체온 관리에 유용한 제품 추천
제품 | 설명 |
반려동물용 디지털 체온계 | 항문 전용, 빠른 측정용 / 방수 기능 여부 체크 |
체온 기록 노트 or 앱 | 수시 기록용 / 이상 체온 변화 추적 |
수딩패드 or 아이스매트 | 열 오를 때 빠른 냉각용 / 전기 無 제품 추천 |
반려동물용 수분보충제 | 발열로 인한 탈수 방지용 보조 음료 |
마무리하며
우리 아이들의 정확한 체온 기준을 아는 것, 그리고 의심 증상이 보일 때 빠르게 체크하는 습관, 그게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 입니다.
오늘 하루도, 보호자의 손길이 가장 강력한 예방이라는 걸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