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제간식, 직접 만들기 전 꼭 알아야 할 '안전 기준'

"우리 강아지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어요!" 

라는 마음으로 수제 간식을 만들어주는 보호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점은, 사람 기준으로 간식을 만들다보면

오히려 강아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대사구조가 다르고

일부 재료는 강아지에게 독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제간식을 만들기 전에 

반드시 "반려견 전용 안전 기준"을 숙지해야 합니다.

 

오늘도 강아지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1. 보관법이 모든 걸 좌우합니다

강아지 간식은 일반 시판 제품과 달리 방부제가 거의 없거나 무첨가인 경우가 많아,

유통기한과 보관법에 더욱 민감합니다.

 

같은 재료라도 보관 조건에 따라 부패속도와 식중독 위험이 달라집니다.

간식 형태 식온 보관 냉장 보관 냉동 보관 비고
고기류 (오븐구이, 말린 육포 등) ❌ (24시간 이내 섭취) 3~5일 2주~1개월 수분기 제거 필수
쿠키/비스킷류 1~2일 5~7일 1개월 건조 후 밀봉 보관
야채칩, 뻥튀기 등 1~2일 3~5일 2주 수분 많으면 실온 금지

 

Tip: 반드시 "밀폐+날짜 라벨링" 습관화
곰팡이/산패 흔함 → 냄새 확인 필수

2. 살균 온도 체크! 80도면 부족해요

간혹 겉만 익히고 속은 덜 익히는 조리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보다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캘필로박터균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충분한 온도로 중심까지 가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권장 기준

  • 육류: 내부 중심 온도 75 ~ 80℃ 이상으로 5분 이상 유지
  • 계란: 반숙 금지, 반드시 완숙
  • 생채소: 조리 전 흐르는 물에 2 ~ 3회 세척
  • 출처: FDA 요리 할 때 안전 온도

3. 사람에겐 좋지만, 강아지는 '피해야 할' 재료

재료 사람기준 강아지에겐 왜 문제?
면역력↑ 보툴리누스균 위험. 특히 1살 미만 강아지에게 치명적
요구르트 유산균 공급 유당 분해효소 부족 → 설사 유발 가능성 있음
아마씨 (Flaxseed) 오메가3 풍부 소화가 어려움. 대량 섭취 시 사포닌 중독 우려 있음
견과류(호두, 마카다미아 등) 건강간식 신경계 이상 유발. 소량도 위험

4. 유통기한 짧은 재료는 '조리 직전 소분'이 원칙

특히 아래 재료는 실온에 방치할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부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재료 냉장 보관기한 냉동 보관기한 비고
두부 1~2일 2주 개봉 후 수분 제거 필수
고구마 2일 1개월 찐 후 냉동 가능 (껍질 벗기기)
연어 당일 2주 반드시 내부까지 익히기
삶은 채소 2~3일 2주 물기 제거 후 밀폐보관
  • 하루치만 따로 덜어놓고 급여, 나머진 냉동해둬야 안전하게 급여 가능
  • 두부, 고구마, 연어, 삶은 채소는 조리 후 1~3일 내 소비 권장
  • 특히 수분 많은 간식은 곰팡이 없이도 세균 번식 가능
  • 진공포장/급속냉동 사용 시 유통기한 +1~2주 가능

정성이 독이 되지 않으려면, '안전한 수제 간식'이 우선입니다

직접 간식을 만드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하지만 그 정성이 잘못된 보관·조리·재료 선택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아이에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수제간식 만들 때 꼭 기억하세요

  • 보관 기준과 유통기한 엄격히 지키기
  • 반드시 내부까지 가열 살균
  • 사람에게 좋은 재료라고 강아지에게도 좋은 건 아님